사도직 소식

명휘원종로밥집

목 휄릭스 수녀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마태 25,40)


  명휘원 종로 밥집은 김행자 사비나 수녀가 19919월에 탑골공원에 놀러 오시는 노인들에게

그날 그날 식권을 나누어 드리고 식사를 준비해 드리면서 시작되었다.

올해로 35 주년이 되었다. 그 당시에는 무료 급식소가 없었다.


   2002년에 목 휄릭스 수녀가 첫 번째 부임했을 때는 종로구청에서 약간의 정부 지원금을 주었고,

나머지는 전적으로 후원금으로 식사를 마련해 드려 200여 명 오셨다.

인근에는 조계사에서 하는 노인복지센타와 우리 집 뿐이었다.


   코로나 때는 대체식을 일주일에 한 번씩 드리고 2023년 코로나 이후 77일부터 다시 식사를 제공하였다.

지금은 서울시와 종로구청이 정부 지원을 해주는 곳이 6, 개인이 하는 곳이 3, 명동성당에서도 일주일에 3번씩 드린다.


   현재 명휘원 종로 밥집은 생활보호 대상자로 종로구민만 주라고 하여

53명과 그 외 어려운 분들은 법인 후원금으로 20여 명이 오신다.


20238월에 목 휄릭스 수녀가 두 번째 부임해 왔을 때는 100명 되셨으나

이중 등록자와 그동안 연로하여 돌아가시고 거동이 불편하여 못 오시는 분이 생겨서 계속 줄고 있다.



봉사자들과 함께  지 마르틴 수녀, 목 휄릭스 수녀


  지 마르틴 수녀와 목 휄릭스 수녀는 봉사자들과 매일 정성을 다해 식사를 준비해서 점심을 제공해드린다.

봉사자는 멀리는 용인성당부터 양수리성당, 반포성당, 압구정1동성당, 압구정성당,

목동성당, 발산동성당, 방배동성당, 방배4동성당, 도곡동성당,

종로성당, 세종로성당, 가회동성당 성모자매회 회원, 국민자산, 다보라이온스클럽

또 개인들도 오셔서 땀 흘리며 열심히 봉사를 해주셔서 감사히 매일 매일 살아간다.

어르신들은 만족해 하시면서 잘 드시고 가신다.


   다섯 분의 어르신들이 흔쾌히 식사 마치시고 식당 청소를 해주시고 가셔서 감사하다.

어르신들 중에는 감사의 마음을 표하시기 위해

사탕 한 봉지, 순대 한 봉지, 여름에는 냉커피도 가끔 사다 주시는 분도 계시다.


정을 나누는 모습에 힘들 때도 다시 힘이 난다.

박순팔 어르신은 매일 우리 집 주변을 청소해 주시고,

힘든 것을 들어주시고, 쉬는 날도 한 번 씩 오셔서 주변을 둘러봐 주시고,

이것 저것 챙겨 주시는 천사 어르신 덕분에 수녀들은 고맙고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