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원 소식

2025년 주님 성탄 대축일 밤 미사

성모수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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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을 걷던 백성이 큰 빛을 봅니다"
<주님 성탄 대축일 밤미사 독서 이사 9,1>


2025년 12월 25일 밤9시 본원 성당에서

거주 사제인 송재남 알퐁소 신부님의 주례와 강사집 요셉 신부님 공동 집전으 로

주님 성탄 대축일 밤 미사가 거행되었습니다.

각자의 일상을 정성과 사랑으로 살아내며 세상의 악을 이기고

우리의 어두움을 밝혀주실  주님의 빛을 맞이하였습니다.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요한 1,14)

하느님의 아드님께서 인간이 되셨다는 사실은 모든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가장 깊은 근거입니다. 

인간은 하느님과 친교를 이루도록 창조되었으며,  친교는 이웃과의 연대와 나눔으로 구체화됩니다. 

그러나 우리의 교만과 이기심은 이 친교를 약하게 하고, 때로는 서로에게 상처를 남기며 

공동체까지 흔들리게 합니다.(창세기 3–4장, 11장 참조)  바로 이 상처를 치유하시기 위해, 주님께서는 스스로 낮아지시어 

우리 삶의 가장 깊은 어둠 속까지 내려오셨습니다.  이것이 성탄의 참된 은총입니다.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베드로 대주교 2025년 성탄 메시지에서>




고통과 외로움의 자리에 있는 이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것이  곧 아기 예수님을 만나는 길입니다.

일상에서 나누는 작은 친절과 한 사람을 품어주는 따뜻한 마음이 바로

성탄의 신비를 드러내는 가장 구체적인 표지입니다.

"임마누엘,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마태 1,23)는 약속은

우리가 서로에게 다가갈 때 더욱 선명히 드러납니다.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베드로 대주교 2025년 성탄 메시지에서>



주님 성탄 대축일 밤 미사 장엄 강복 받은 후 제대 구유 경배하였다.





성당 밖으로 나가면서 지등을 들고 

성탄 성가를 부르며  행렬하여

로터리 구유 앞에서  경배드리고



수도원 식당 구유 앞에서  경배드렸다.

그리고 방문해 주신 손님과 함께 

성탄의 기쁨을 나누는 축하식을 하였다.




"그분의 충만함에서

우리 모두

은총에 은총을 받았다."

요한 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