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원 소식

2025년 12월 입회식

성모수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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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2025년 12월 13일 오후 3시 공동체가 함께 기도하며 기다렸던
이유경 딤프나 (서울대교구 명동 성당) 자매의 
입회식이 있었습니다.



설레고 떨리는 마음으로 어머니와 오빠의 손을 꼭 잡고 입당 행렬을 준비하는 딤프나 자매



주님께서 맺어주신 귀하고 소중한 인연으로 함께했던 딸, 그리고 동생을 주님의 제단 앞에 봉헌하는 가족의 마음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나는 너희를 친구라고 불렀다. ...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
(요한 15,15.16.17)

새로이 시작하는 또 다른 신앙의 여정이지만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여정에 나 홀로가 아니라 소중한 이들이 딤프나 자매님을 응원하고 기억하고
기도하고 있음을 잊지 않길 바랍니다.



간간이 찾아오는 어려움 앞에서도 
주님께서 여러가지 모습으로 자매와 함께 하심을
그리고 언제나 먼저 다가와 주시고 계심을
기억하길 바랍니다.




그래서 칠흑같은 어두움이 마음을 덮어버리는 순간 앞에서도
 딤프나 자매님은 다시금 그 어둠을 걷어내고 내면을 비추는
밝은 주님의 빛을 따라 가는 반짝이는 진주 같은 존재가 되길 희망합니다.
이 길이 사랑 충만한 여정이 되도록 딤프나 자매님을 축복합니다.

오늘은 유성이 많이 떨어지는 날이라고 합니다.
참으로 경이로운 날,  뜻깊은 이 날을 주신 이유는 
그 무엇보다 주님 당신의 기쁨이 우리 안에 있고, 
또 우리의 기쁨이 충만케 하시려는 이유일 것입니다.

[이승규 토마스아퀴나스 신부(서울대교구 명동성당 주일학교 담당) 강론 중에서]






우리 수도회에  이유경 딤프나 자매님을 보내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수녀들은 기도하며 이 시간을 기다려왔고 온 마음으로 환영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참으로 기쁜 날입니다.
수도회는 하느님의 크신 사랑과 은총을 깊이 느끼고 있습니다.
아울러 소중한 성소를 키워 주시고 우리 수도회로 인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낯설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하는 어려움이 있겠지만 걱정하지 마십시오.
그만큼 따뜻한 나눔과 도움의 손길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히 수련소는 천사들이 가득합니다.
그리고 본회의 수녀님들이 자매님을 위해 기도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자매님과 함께 하시며
하루하루를 이끌어 주시리라 믿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것을 하느님께 맡기고 기도하며 기쁘게 생활하시면 됩니다.


가족들과 친구들도 기도하며 응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잘 먹고 잘 자고 잘 웃으십시오"
"갈수록 더 기쁘고 행복합니다."
그렇게 공동체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감사와 축하와 환영의 인사 말씀을 나누어 주시는 총원장 나 현오레지나 수녀님]




[지.청수련자들과 서원수녀들의 환영과 축하의 노래 선물]




[공동체의 기도와 가족들, 친구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며 수도 생활의 기쁨에 대한 기대를 고백하는 이유경 딤프나 자매]











지원복으로 갈아 입고 수도 공동체와 나누는 첫 인사 그리고  공동체 식사 시간



딤프나 자매를 맞는 수련소 가족들의 새로운 기쁨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한 이유경 딤프나 자매가 
 가장 좋아하는 말씀을 나눕니다.





"하느님께서 보시니
손수 만드신 모든 것이 참 좋았다."

[창세 1,31]


주님의 말씀이  딤프나 자매가 나아가는 발걸음에 힘을 실어주시고
자매의 길을 환히 비춰주시길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과 함께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