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원체험 갤러리

제153차 수도원체험

성모수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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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7일(토)  봄의 문이 열리고
생명의 기척에 땅속에서 잠자던 개구리가 놀라 깨어난 때
 제 153차 수도원체험을 시작하였습니다.



하느님, ...세상에 사는 저희가
천상 것을 미리 맛보게 하시니
하느님께서 계시는 그 찬란한 빛 속으로 들어가도록
저희의 삶을 이끌어 주소서.
[사순제2주간토요일미사 본기도]




새 마음에 새기운을 넣어 주시는 주님께서 마련해 주신 이 날,
수도원체험에 발걸음하는 이들을 맞이할 준비를 합니다.

주님은 너그럽고 자비하시며,
분노에 더디시고 자애가 넘치시네.
주님은 모두에게 좋으시며,
그 자비 모든 조물 위에 내리시네.
[사순제2주간 토요일 미사 입당송에서]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한 이들에게 들려주시는 말씀에 귀기울이는 시간입니다.



주님께서  이어주신 귀한 만남에 감사드리며 인사하는
오늘 하루 함께 동반하는 수도원체험 봉사자들입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귀한 사람이 되어 오늘 하루
 감사. 정성. 사랑 그리고 기쁨을
우리에게  할 수 있는 만큼 담아내 봅니다.




"찬미의 시간"
다른 삶의 자리, 다른 모습으로 한 자리에 모인 이들이 하나가 되는 순간 
노래로 하느님을 부르고, 노래로 하느님께 마음을 표현하며
공동체에서 신앙 경험을 하는 순간입니다.










"성실하다 십자 나무"
가장 귀한 나무 십자 나무를  기꺼이 지고 갈 때 이미 주님께서 우리 앞에서
그 무게를 지고 걸어주시며 우리를 살려 주십니다.
[가톨릭성서모임 홍인영 마리크로스 수녀 강의 중에서]


우리는 우리를 사랑해 주신 분의 도움에 힘입어
이 모든 것을 이겨 내고도 남습니다.
[로마 8,37]

우리의 옛 인간이 그분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힘으로써 
죄의 지배를 받는 몸이 소명하여, 
우리가 더 이상 죄의 종노릇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니
그분과 함께 살리라고 우리는 믿습니다.
[로마 6,6-8] 






수도자들과 함께 하는 낮성찰, 낮기도를 바치며  
우리가 걸어온 시간을 돌아보며 다시 하느님께 마음을 드높입니다.


정성과 따뜻함이 가득 담긴 점심 식사 시간입니다.

[정릉 본원 성요셉상 앞에서 기도하고 있는 수도원체험 자매들]






침묵 산책 
  작은 새싹들이 땅을 뚫고 올라오는 봄의 힘찬 기운이 가득한
수도원 뒷 산을 천천히 걸으며
하느님 목소리에 귀 기울입니다
하느님과 이야기 나누는 시간입니다.



성체 앞에서  머무며
지나온 나의 삶의 모습 안에 늘 함께 해 주셨던
주님의 손길, 발걸음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내 마음의 편지를 적어봅니다.


예수회 김동일 안드레아 신부님의 주례로
사순제2주간 토요일 미사를 드렸고,
 마음을 적은 편지를 봉헌하며 정성을 올립니다.





서로 다른 모습과 다른 삶의 자리만큼 받은
다양한 은총을 풀어놓는 자리에 기쁨과 감사가 넘칩니다.



언제라도  주어진 삶의 자리에서 살다가
부르심에 응답할 수 있는 말랑한 마음을 가지고
다시 일상의 자리로 돌아갑니다.

수도원체험에 기도와 봉사로 함께 해 주신 모든 봉사자들에게
사랑을 담아 기도로 함께 하겠습니다.





나무가 나무에게 말했습니다.
우리 더불어
숲이 되어 지키자.
[신영복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