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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수도원 체험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수도원을 찾는 이들을 마중나갑니다
하느님의 초대에 응답한 이들의 삶이
하느님께 젖어 들어가기를 기도하며 시작합니다
환영합니다~
하느님 말씀에 천천히 젖어 들어 갑니다
찬미의 시간
사랑을 너에게 주노라
세상이 줄 수 없는 세상이 알 수도 없는 사랑, 평화, 기쁨을 네게 주노라
말씀 안에서 위로와 희망을 건네시며
용기를 내도록 이끄시는 하느님 현존의 시간
주님께 바라는 이들은 새 힘을 얻고 독수리처럼 날개 치며 올라간다.
그들은 뛰어도 지출 줄 모르고 걸어도 피곤한 줄 모른다.
(이사 40,31)
수도자들과 함께 하는 낮성찰과 낮기도
비와 함께 침묵 산책
하느님과 만나는 시간
하느님께 집중하며 나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에 귀기울입니다
미사를 봉헌하며
나의 삶의 주인이신 주님을 바라봅니다.
오늘 모든 발걸음에 함께 해 주신
주님께 받은 기쁨을 나눕니다
또다시 하느님의 시간을 품고 내 삶의 자리로 돌아갑니다
비오는 날
더 많은 손길을 내어 주신 봉사자님들과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한 마음 담아 기도 올려드립니다
네가 자꾸 쓰러지는 것은
네가 꼭 이룰 것이 있기 때문이야
네가 지금 길을 잃어버린 것은
네가 가야만 할 길이 있기 때문이야
네가 다시 울며 가는 것은
네가 꽃피워 낼 것이 있기 때문이야
힘들고 앞이 안 보일 때는
너의 하늘을 보아
네가 하늘처럼 생각하는
너를 하늘처럼 바라보는
너무 힘들어 눈물이 흐를 때는
가만히 네 마음 가장 깊은 곳에 가 닿는
너의 하늘을 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