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망에서 행동으로!!
찬미받으소서 주간(5.17~24)을
잘 마무리하였습니다.

본원에서는 수녀님들의 기도와 봉헌, 참여로
찬미받으소서의 의미를 다시한번 되새기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성령께서 우리에게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어주시기를 청하며
우리의 고유한 '통합생태를 위한 기도'를 바치고
'모든 피조물의 모후이신 성모님과 함께
평화와 치유의 지향'을 담아 저녁 소등으로 마음을 모았습니다.

벌과 나비를 기다리는 본원 후문농장의 텃밭에서 수확한
'우리밭 열무물김치와 봄나물 주먹밥'으로
푸드마일리지를 생각하는
저탄소 식사를 마련하였습니다.


쓰레기 분리수거의 책임을 성실하고 기쁘게 !
건전지를 모아 휴지로 교환해오는 수고를
사랑으로 봉사하는
수녀님들의 이야기를 나누고(요셉의원 전달)


『찬미받으소서 』회칙을 한개의 항씩
롤링페이퍼로 필사하며
머리로는 익숙했던 회칙의 내용이 마음속에
새로운 긴장과 감동으로 다가오는 체험을
공유했습니다.

'내성천 제비 숙영지 보호구역 지정'을 위해 마음을 쓰고
수련소에서 준비한 텃밭전례에서는
달팽이, 나비, 지렁이, 흰나비애벌레,
뻐꾸기도 함께하며
자연의 조화를 관상하는
감사로운 저녁기도를 봉헌했습니다.





그리고 가난한 이웃들을 찾아 빵을 나눈
제2수련 수녀들의
요셉의원 이웃사랑 센터 방문이 있었습니다.

찬미받으소서 주간의 마지막 시간은
환경다큐 '알바트로스'를 시청하며 마무리했습니다.
내가 무심코 버린 플라스틱 쓰레기가
태평양 너머 전설의 새라 불리는
알바트로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영상이 끝나고도 한동안 자리에서 일어나기
어려울만큼 여운이 길게 갔습니다.

비록 평생에 한번 실제로 이 새를 볼수 없을지라도
우리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고민할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해를 거듭해갈수록
『찬미받으소서 』의 이야기들은
우리의 일상에 새로운 도전과 희망으로 받아들여집니다.

검소하고 소박한 일상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영위하는 것
지향과 기도와 실천으로
창조세계의 회복을 바라는
우리의 희망이 실현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일상의 폭력, 무관심, 전쟁,
무자비한 소비와 개발 문화로
상처입은 모든 생명이
다시금 회복되길 기도하는 은총의 시간이었습니다.
주님,
주님의 힘과 빛으로 저희를 붙잡아 주시어
저희가 모든 생명을 보호하며
더 나은 미래를 마련하여
정의와 평화와 사랑과 아름다움의
하느님 나라가 오게 하소서.
찬미받으소서.
아멘
-그리스도인들이 피조물과 함께 드리는 기도-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