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생태(JPIC)

2026 창조시기 에큐메니컬 기도모임 (9.4 성분도 은혜의 뜰)

통합생태

9월 4일 금요일 

"성분도 은혜의 뜰"에서 열린

에큐메니컬 기도회에

참석했습니다.


지구와 십자가, 촛불과 물 등의 상징물을

봉헌하는 예식으로 시작하여

독서와 복음을 읽고,

목사님의 울림 컸던 설교를 듣고,



모두 함께 성령께 우리 몸을 내맡기듯

"루아흐"라는 몸기도를 바치고, 

물 축복과 봉헌으로 마무리한

아름다운 전례였습니다.

전례후에는 뜰에서

간단한 다과와 함께

따뜻한 친교를 나누었습니다.


무엇보다 부드럽고 선선한 바람이

마치 하느님의 숨결처럼

우리 모두의 몸과 마음을 건드리며,

너무 절망하지 말라 격려하고

위로해주시는 듯했습니다.


많지 않은 숫자였지만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으로 모인

우리 안에서 희망을 발견한 시간이었습니다.

-이 제희데레사 수녀-


하루종일 데워진 돌에 앉아

불볕같은 더위를 달래주는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아늑하고 따뜻한 기도모임의 시간은

정말 오랫만이었습니다.

오늘 강론(설교)해주신 분은

기독교 환경연합의 김영현 사무총장님이신데요.

영적, 물질적 목마름을 한없이 채우고자 하는

우리 시대에 진정한 목마름을

알아채는 이들만이 예수님께로 다가갈수 있다는

이야기를 나누어 주셨습니다.


기후 우울증이라고나 할까요?

무너지는 히말라야의 빙하를 보며

한없는 인간의 무기력을 느끼고 절망하지만

그럼에도 하느님께 희망을 두고 나아가는

시간에 대해 생각해보게 됩니다. 


함께 모여 기도하는 힘.

참으로 따뜻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모든 생명의 주님이신 하느님,
강물이 흐르는 곳마다
만물이 살아나리라 약속하셨으니,
물을 돌보는 소명을 저희에게 일깨우시어
강 유역을 보호하고 물의 권리를 수호하며
목마른 이들의 존엄성을 존중하게 하소서.
하느님의 말씀이 저희 안에 샘이 되어
모든 민족을 치유하는 샘물이
힘차게 솟아오르게 하소서.
아멘.
-2026창조시기 기도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