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기록자료실

초창기 성탄 카드 제작

성모수도회

초창기 성탄 카드 제작

1934년 11월 말부터는 메리놀회 수녀들이 주문받은 수백 장의 크리스마스 카아드를 그리기에 바빴다.
한국 고유의 그림을 카드에 담아서 미국인들에게 보냈으며
이는 우리들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었다.
이와 같은 작업은 피난 시절에 이어 1970년대 초까지 계속 되었다.
...

-  영원한도움의성모수녀회 50년사』  51쪽에서  -



< 수작업 성탄 카드 >
크기는 A4용지보다 조금 넓은 정도이며, 반으로 접거나 혹은 4면이 되도록 두 번 접는 십자접지 방법으로 제작하였다.
십자접지의 형식을 지닌 카드에는 상하 뒤집힌 형태의 그림을 그려 넣어야 했다.


십자접지 중 카드의 컽 뒷면에 해당되는 면에는
"Hand Painting     SISTERS OF OUR LADY OF PERPETUAL HELP      No.__   KOREA"라는 기록도 꼼꼼히 넣어 제작하였다.



손그림 성탄 카드의 파지는
악보용 이면지로도 재활용되었다.


< 악보용 이면지로 재활용된 성탄카드파지 >

악보는 가리방(등사기)으로 등사한 후 철끈으로 제본하였다. 악보의 먹이 배어 나와 카드 이면지에 묻어 있다.




카드 그리기 공동일  (1960년대 말로 추정)

[사진/글 자료제공 : 영원한 도움의 성모수도회 기록보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