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창기 성탄 카드 제작

한국 고유의 그림을 카드에 담아서 미국인들에게 보냈으며
이는 우리들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었다.
이와 같은 작업은 피난 시절에 이어 1970년대 초까지 계속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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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원한도움의성모수녀회 50년사』 51쪽에서 -

< 수작업 성탄 카드 >
크기는 A4용지보다 조금 넓은 정도이며, 반으로 접거나 혹은 4면이 되도록 두 번 접는 십자접지 방법으로 제작하였다.
십자접지의 형식을 지닌 카드에는 상하 뒤집힌 형태의 그림을 그려 넣어야 했다.

십자접지 중 카드의 컽 뒷면에 해당되는 면에는
"Hand Painting SISTERS OF OUR LADY OF PERPETUAL HELP No.__ KOREA"라는 기록도 꼼꼼히 넣어 제작하였다.

손그림 성탄 카드의 파지는
악보용 이면지로도 재활용되었다.

< 악보용 이면지로 재활용된 성탄카드파지 >
악보는 가리방(등사기)으로 등사한 후 철끈으로 제본하였다. 악보의 먹이 배어 나와 카드 이면지에 묻어 있다.


카드 그리기 공동일 (1960년대 말로 추정)
[사진/글 자료제공 : 영원한 도움의 성모수도회 기록보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