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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20일(월) 새벽 6시30분
지난 2024년 12월 10일(화) 춘천교구 죽림동 주교좌성당에서 서품을 받은
이상현 대건안드레아 신부님(속초 교동성당)과 박관욱 안토니오 신부님(춘천 애막골성당)이
정릉 본원을 찾아 주시고 첫미사를 봉헌해 주셨습니다.
주변 사람들과 하느님의 도우심으로 성소의 길로 이어졌음을 나누어 주신 이상현 신부님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1테살 5,16-18)"
'제가 필요하시다면 저를 도구로 써 주십시오'라고 기도를 했는데
사실, 무슨 뜻인지 제대로 알고 한 기도가 아니었습니다.
그렇지만 주님은 제 삶 안에서 당신의 뜻을 조금씩 이루셨고,
지금도 이루어가고 계신 것 같습니다.
"저희는 쓸모없는 종입니다.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루카 17,10)"라는 서품 성구처럼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간직하고, 겸손한 사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나누어 주신 박관욱 신부님
미사 전례에 이어진 강복과 안수 예절
쌍둥이 같은 제의
성모님의 푸른색, 빛의 황금색으로 수놓아진 춘천교구의 상징을 입으며
교구 사제로서의 정체성 또한 잃지 않겠다는 마음다짐도 나누어주셨습니다.
어둠 속에서도 빛을 밝히며 세상을 비추는 십자가의 빛.
그 빛으로
맡겨진 양 떼를 주님께로 이끄는 참목자의 길을 걷고자 하신다는 신부님들의 소망에
우리의 기도를 더해 봅니다.
춘천교구는 서품을 받은 후 새사제들이 교구의 모든 본당을 순회 한다고 합니다.
오늘 (1/20)까지 2/3 정도의 본당을 순회하셨다고 ...
교구 모든 신자분들에게 드리는 감사의 인사를 마치고 나면, 곧 이어 2월 4일(화)에 인사 발표가 있다고 합니다.
이어지는 신부님들의 모든 여정에 주님의 축복이 가득하시기를
늘 영육건강하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