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원 소식

새사제 첫미사(의정부교구)

성모수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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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8일(토) 새벽 6시30분

지난 2025년 2월 5일(수)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손희송 베네딕토 주교님의 주례로

서품을 받은 5분의 사제 중 강석현 라파엘 신부님(의정부 녹양동성당)이

정릉 본원을 찾아 첫미사를 봉헌해 주셨습니다.





신부님의 서품 성구는

'너희가 보는 것을 보는 눈은 행복하다'(루카10,23) 입니다.





나약하고 부족하기만 한 저였지만

서품을 앞두고 한 가지 깊게 깨달은 바가 있다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여 모든 이가 하나의 지체를 이룬다는 것.

우리 가톨릭 교회가 가진 힘, 제가 사제 직무로 함께 하게 될 공동체의 힘 덕분에

저는 '나약한 눈의 역할만을 하더라도 괜찮은거구나'하고 깨닫게 된 것이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하느님의 사제로서 주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기쁨과 슬픔이 공존하는 세상에서, 특별히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우리 삶이 하느님의 사랑으로 아름다울 수 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렇게 주님과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행복임을 고백하고 싶습니다.

[새사제 인사 중에서]




교황님의 축복과도 같다는 새사제의 강복과 안수를 받으며 ...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을 통한 기도의 체험과 내적 친밀감을 나누어 주신 신부님께

감사드립니다.



하느님은 나의 전부이고, 나의 힘이고, 나의 기쁨이고, 나의 모든 것임을

노래와 삶으로 고백하신 신부님의 여정에 하느님의 축복이 가득하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