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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24일(토) 저녁 7시10분
정릉본원 가족들은 제2,3수련 수녀들의 진행으로
"성모의 밤" 행사를 하였습니다.
2025년 '축성생활의 해 - 평화의 길 위에선 희망의 순례자들'에 맞춰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과 함께 "희년"을> 주제로
수도원 곳곳의 성모상을 순례하며
기도와 장미 송이를 봉헌하는 시간으로 꾸며졌습니다.

지,청,수련자들과 서원수녀들이 한 달 전부터 틈틈이 적어 봉헌했던 기도 지향으로 만들어진 꽃송이들


성당 입구에 마련된 장미 송이를 하나씩 골라보는 행복된 순간


성당 제대 앞에서의
시작 말씀의 전례


축성생활의 모범이신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어머니와 함께 묵주기도를 바치며
저희의 일생을 하느님께 기꺼이 봉헌하고
주님께 더욱 가까이 가려 합니다.
저희가 구원의 협력자인 어머니의 딸로서
사람들에게 영원한 도움을 베풀며
어머니의 눈으로 보고, 어머니의 마음으로 느끼게 하소서.
어머니와 함께 그리스도를 생각하고,
어머니와 함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어머니와 함께 그리스도를 선포하게 하소서.
아멘.

수도원 로비의 영원한 도움의 성모 이콘 앞에서
사도신경을 바치며 순례 묵주기도를 시작하였습니다.


[묵주기도를 바치며 "통고의 성모"가 있는 수련소 언덕 아래 뒷마당으로 이동 중인 수녀들]

1단에서는 교황님의 의향이 담긴 국가 간의 탕감, 사형제 폐지, 국제 기금 기구 마련을 지향으로
성모님의 순명을 묵상하며 기도와 장미 송이를 봉헌하였습니다.


수련소 뒤 언덕 높은 곳 통고의 성모님께 기도와 장미를 봉헌한 후
묵주기도를 바치며 순례의 발걸음을 옮기는 수녀들

2단에서는 세계평화와 우리나라를 위한 지향으로
성모님의 기쁨을 묵상하며 기도와 장미 송이를 봉헌하였습니다.

[한국순교자들을 위해 봉헌되었던 로터리 영원한 도움의 성모 돌새김 앞에서 봉헌된 2단]


[2단을 마치고 다시금 묵주기도로 순례의 발걸음을 옮기는 수녀들]

[장미향기 가득한 이세의집 하늘정원 성모상 앞에서 3단]
3단에서는 북한의 형제 자매들을 기억하며
성모님의 침묵을 묵상하고 기도와 장미송이를 봉헌하였습니다.


[묵주기도로 마음을 모으며 다시 순례의 길을...]

[정릉성모교육원 성모자상 앞에서의 4단]
4단에서는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지향하며
성모님의 모성을 묵상하고 기도와 장미 송이를 봉헌하였습니다.



[해질녘의 어둠을 밝히며 마지막 순례지인 성모동산으로...]

5단에서는 축성생활의 해를 지내는 수도공동체를 위한 지향으로
성모님의 고통을 묵상하며 기도와 장미송이를 봉헌하였습니다.



수도원의 오랜 전통 중 하나로
성모님께 화관을 씌워드리는 여왕뽑기를 매년 해오고 있습니다.
성모의 밤 전 날 저녁 공동체가 모인 자리에서 제비뽑기로 여왕과 시녀를 뽑습니다.
여왕은 성모님께 화관을 씌워드리는 영광을, 시녀는 여왕을 부축하고 보좌하는 역할을 합니다.

올해의 여왕으로 뽑힌 정 심포로사 수녀가 성모님께 화관을 씌워드렸습니다.

1부 묵주기도 순례가 끝난 후
기쁨의 축제인 2부에서는
성모님을 중심으로 손에 손을 잡고 모여
희망의 순례자와 찬미의 노래를 불러드렸습니다.




[성모의밤 행사를 풍요롭게 만들어 준 리코더 합주단(?)과 예절 봉사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