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사도직 - 필리핀
나보따스는 필리핀의 5대 대표적인 극빈 지역 중 하나로 인구의 70%가 어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그들의 하루 수입은 200페소(대략 한화4,500원)도 안됩니다. 항구 주변으로 형성된 극빈촌인 이곳은 도심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쓰레기 매립지역으로서 하수시설과 정화시설이 제대로 안 되어 있어서 주변 환경이 많이 오염되어 있습니다. 2006년 9월, 어린이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하느님 사랑을 전달하기 위해 필리핀 나보따스 깔로오깐 교구에서 본회 수녀들은 이 어린이들과의 행복한 동반을 시작하였습니다.
해마다 7월이 되면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고, 새 학기의 준비로 수녀들은 사뭇 분주해집니다만 많은 급식 대상 중에서 급식소가 감당할 숫자만큼만(평균 300명정도) 초대가 가능합니다. 수녀들은 또한 5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무료 유치원을 운영하며, 2012년부터는 ‘나보따스 장학회’를 마련하여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인성교육과 신앙교육을 병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