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원체험 갤러리

제149차 수도원체험

성모수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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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1일(토) 
모든 성인 대축일 하늘나라의 성인들과 함께 하는 축복 가득한 날

 제 149차 수도원체험의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깊은 가을의 기운이 가득한 아침 수도원의 문을 두드리는 이들을 
기쁘게 맞이하였습니다.




주님 안에서 다 함께 기뻐하세.
모든 성인을 공경하며 축제를 지내세.
 천사들도 이 큰 축제를 기뻐하며,
하느님의 아드님을 찬양하세.

[모든 성인 대축일 입당송에서]







늘 우리와 함께 해 주시는 하느님이시지만,
늘 잊고 살았던 하느님을 다시 만나기 위해

일상의 분주함에서 잠시 떠나
그분의 거룩한 땅,  말씀 안으로 초대되어  들어갑니다.



오늘 하루 수도원체험을 찾아온 분들과
함께 할 봉사자 수녀님들과 성모자매회 회원들을 소개합니다~





주님, 이들이 당신 얼굴을 찾는 세대이옵니다.
[모든 성인 대축일 화답송에서]

 이세상, 우주 만물의 주인이신 하느님께서
나의  배경이며,  주님이심을 고백하며
주님께 노래로 기도를  올려 드리는 시간이었습니다.





마태오 복음서 5장 "참행복"의 말씀을 통해
하느님 나라를 우리 안에서 발견할 수 있는 시간으로 채워준
허 수진루시아 수녀님의 강의가 이어졌습니다.





수도자들과 함께 하는 낮성찰과 낮기도 시간 
하루 중 한가운데에 도착한 우리들
가던 길을 잠시 멈추고
하느님 거울 앞에 서서 나의 모습을 비춰봅니다.









"너희는 멈추고 내가 하느님임을 알아라."
[시편 46,11]

침묵으로 주님과 함께 수도원 뒷산을 산책하면서
색색으로 물들어가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아봅니다.
나에게 건네시는 하느님의 목소리를 듣고
다시 한 걸음씩 천천히 나아갑니다.





성체 조배 시간
고요 속에서 나를 찾아오신 주님께
 내 마음의 문을 열어 드립니다.
그리고
나에게 들려주신 말씀과
나의 고백을 편지로  적어봅니다.








군종교구 육군사관학교 화랑대 성당  김영송 알베르토 신부님의 주례로
수도원체험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과 그 가정에
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기를 기도하며 미사를 봉헌하였습니다.









 하느님의 초대에 응답한 여기 모인 이들이
모든 시간마다 하느님의 흔적으로 가득 채워진
이 특별한 하루에 감사를 전하였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받은  고유한 은혜를 나누며
 모두가 필요한 만큼 가득 받아서
기뻐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기쁜 소식을 품고
삶의 자리로 돌아가는 이들의  발걸음에
기쁨이 가득 묻어 있는 듯합니다.



11월 위령 성월을 시작하는 오늘, 모든 성인 대축일
천상 공동체에 계시는 성인, 성녀들과 함께

우리도 영원한 하느님 나라에서 하느님을 직접 뵈올 희망을 품고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하며
봉사해 주신 수녀님들과 성모자매회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기도로 함께 하겠습니다.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행복하여라, 슬퍼하는 사람들!
그들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


행복하여라. 온유한 사람들!
그들은 땅을 차지할 것이다.

행복하여라, 의로움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들!
그들은 흡족해질 것이다.


행복하여라, 자비로운 사람들!
그들은 자비를 입을 것이다.

행복하여라,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릴 것이다.


행복하여라,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사람들이 나 때문에 너희를 모욕하고 박해하며,
너희를 거슬러 거짓으로 온갖 사악한 말을 하면,
너희는 행복하다!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

[마태 5,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