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해지는 전쟁 중에서 수도생활을 계속하며 생활난을 해결해 가기는 무척 힘들었다.
원장 수녀는 분원에 파견된 서원 수녀들에게도 영신 생활에 양식이 되고 전교 활동에도 도움이 되는 내용을 실은
월간지 형태의 『Sursum Corda』를 월2회 발행하여 배부하였다.
'Sursum Corda'란 '마음을 드높이'라는 뜻으로 본회 기도생활의 목표이기도 하다.
『Sursum Corda』는 본회 회원들간의 일치를 도모하고 상호 교류를 위한 매개체로서 큰 역할을 했다.
『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녀회 50년사』 79-80쪽에서
전쟁으로 인하여 북한에서 발행된 초창기 회지는 한 권도 보존되지 못했으나
1969년 12월 『Sursum Corda』는 재창간호로 부활 되었다.
이 회지에는
수도회 역사, 제2차 바티칸공의회 이후의 수도생활의 방향 제시, 회원들의 활동상 등의 다양한 내용이 실렸다.
1971년 10월부터는 『영원한도움』으로 개칭되어
월간지로서 2024년 12월 제641호까지
회원 상호 소통과 일치, 선교에 필요한 자료 제공의 역할을 하였다.
본원을 중심으로 하는 전례 생활과 행사, 수련소 소식, 각 사도직과 분원 일기,
교회 가르침은 물론 시대 변화에 따른 화보 코너를 포함하는 등 내용은 점차 다양화되었지만
수도회 회원만 볼 수 있는 아쉬움이 있었다.
초창기부터 이어져 온 회지 『영원한도움』은
2025년을 맞이하면서 구성과 발행에 변화가 생기게 되었다.
회지에 실은 다양한 소식 중에 수도회 소식과 사도직 활동, 교회 가르침 등 모든 이들과도 공유할 수 있는 내용은
국내/해외 선교지와 성모자매회 소식지, 후원회 내용과 통합되어,
계간선교지 『영원한도움』으로
모두와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발행되며,
사도직 일기와 총회 결정 사항 실천 과정 등 회원간의 소통을 위한 내용은
월간회지 『영원한도움』으로 구분되어
수도 회원만을 대상으로 편집 발행된다.
[사진/글 자료제공 : 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도회 기록보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