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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17일(토) 새벽 6시30분
지난 2026년 1월 7일(수) 인천가톨릭대학교 강화캠퍼스 신학대학 대성당에서
정신철 요한 세례자 주교님의 주례로
서품을 받은 6분의 사제 중 이현우 마르코 신부님(작전동 성당)이
정릉 본원을 찾아 정성스러운 첫미사를 봉헌해 주셨습니다.

신부님의 서품 성구는
"너 나를 사랑하느냐" (요한 21,17) 입니다.


10년의 시간을 돌아보며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보다도 힘들 때 고민할 때 다가오셨던 하느님의 말씀 체험이었습니다
특별히 요한 복음 21장 17절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라는 말씀입니다.

힘들었던 순간에 다른 사람들을 통해서
나를 정말 사랑하시는 하느님을 만날 수 있었고,
고민하고, 혼란스러워하고 있는 죄인으로 하느님 앞에 서 있는 순간에도
또한 걸어온 모든 과정을 통해 하느님께서는 내가 어떤 상태에 있든
있는 그대로 존재 그대로 사랑해 주실 것이라는
확신으로 이끌어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너는 나를 사랑하고 있느냐",
"지금 사랑하고 있느냐"라고
주님께서는 매일 질문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럴때 마다
매일의 일상에서 "주님, 주님께서는 모든 것을 아십니다.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는 알고 계십니다."(요한 21,17) 라고
고백할 수 있는 사제 그리고 수도자가 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새사제 강론에서]


미사 전례에 이어서 새사제의 강복과 안수를 받았습니다.


아침 식사후 지원자, 청원자, 수련수녀들과 서원수녀 모두
작은 선물과 기도 그리고 노래 선물을 드렸고
신부님도 감사의 인사 말씀으로 화답하였습니다.
"처음에 품었던 그 마음을 기억하며
목자이신 예수님의 그 지팡이에 이끌리고 예수님의 그 말씀에 늘 귀 기울이면서
귀 기울이지 못하는 순간에도 부르시고 계신다는 그 사실을
잊지 않고 또 다시 이렇게 조용히 따라갈 수 있는 그런 사제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하면서 기쁘게 살아가겠습니다."
<신부님 인사말에서>

"주님께서 그대에게 당신 얼굴을 비추시고
그대에게 은혜를 베푸시리라
주님께서 그대에게 당신 얼굴을 들어 보이시고
그대에게 평화를 베푸시리라."
민수 6,24-26
길의 인도자이신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의
전구를 청하면서 축복의 노래로
서로에게 복을 빌어주며 이 시간 마쳤습니다.

이현우 마르코 신부님이 수도 공동체에 오신
이 만남이 큰 선물이었음에 감사드리며
주님의 사제로 한 걸음 내딛는 순간부터 영원히 이어지는 그 여정에도
주님의 평화가 늘 함께하시기를 축복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