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에지디오 공동체: 500명의 동유럽 젊은이들 아우슈비츠에 가다

114 2017.09.3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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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에지디오 공동체: 500명의 동유럽 젊은이들 아우슈비츠에 가다

성 에지디오 공동체는 9월 21일부터 24일까지 “폭력 없는 세계를 위한 유럽의 젊은이들”이라는 주제로 제5차 국제 대회를 폴란드에서 개최한다. 체코, 폴란드, 루마니아, 러시아, 슬로바키아, 우크라이나, 헝가리에서 온 500명의 젊은이들이 참가한다.

고등학생들을 비롯해 젊은이들과 대학생들은 제2차 세계대전의 공포를 기억하고, 쇼아(Shoah, 학살)와 포라이모스(Porrajmos, 집시 집단 학살), 롬(Rom) 과 신티(Sinti)의 집단 학살(역주: 동유럽 지역의 집시들을 롬 혹은 신티라고 부름)의 심연(深淵)을 기억할 것이다. 그들은 유럽의 미래를 위하고, 공존과 포괄적인 사회 문명의 건설을 위한 결정적인 기준이 될 것을 확인할 전망이다. 아울러 젊은이들은 오늘날 많은 국가들이 처한 폐쇄적이고 분열된 현상에 대항할 것이다.

그들은 나치의 생체 의학 실험의 희생자인 독일 뷔르츠부르크 출신 집시 여성인 리따 프리그모레의 증언을 듣게 될 것이다. 이어 9월 22일 금요일에는 아우슈비츠 수용소 박물관을 방문하며, 비르케나우(Birkenau) 학살 현장에서 수용소의 희생자들의 기념비에 헌화하면서 침묵의 행진을 할 예정이다. 이러한 행동은 모든 폭력과 인종 차별에 대항하기 위한 노력의 표현이기도 하다.

이는 또한 지난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더 많은 젊은이, 보다 큰 평화”를 모토로 개최된 유럽의 평화를 위한 국제 청소년 대회를 비롯해, 300명이 넘는 종교 지도자, 정계 대표자, 문화계 인사들과 많은 사람들의 참여로 최근 뮌스터-오스나브뤼크(Münster-Osnabrück)에서 폐막된 “평화의 길” 국제 기도모임과 연계된 평화 운동이다.

유럽의 여러 국가와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성 에지디오 공동체 젊은이 운동은 중앙 유럽과 동유럽 국가에서 노숙자, 노인, 집시, 평화 학교의 어린이들과 함께 연대하는 구체적인 활동에 임하고 있다. 성 에지디오 공동체 젊은이 운동은 가난하고 다르다는 이유로 사람들을 배척하고 소외시키는 것을 극복하려고 노력한다. 아울러 3년 이상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고통스럽게 지속되고 있는 전쟁처럼, 아직도 중-동부 유럽 여러 국가 사회 안에서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폭력에 반대하는 평화의 대안을 제시한다.

 

사진, 기사 제공: 바티칸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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